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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남남', 전혜진·최수영 대환장 티키타카
2023-07-17 16:00:13 2023-07-18 10:35:0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11시 스탠포드호텔 서울 글랜드불룸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민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참석했습니다.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습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정영롱 작가가 그린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뉴하트’, ‘꽃보다 남자’, ‘신의 퀴즈 시즌4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이민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혜진최수영안재욱박성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폭발적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입니다전혜진최수영 배우를 중심으로 그려지는 유쾌한 모녀 이야기에 안재욱박성훈 배우가 함께하며 로맨스의 설렘까지 선사할 전망입니다
 
전혜진은 29살 딸을 둔 미혼모지만 여전히 예쁘고 톡톡 튀는 걸크러시 매력의 물리치료사 김은미 역할을 맡았습니다. 최수영은 사건보다 철없는 엄마 단속이 시급한 파출소 순찰 팀장 김진희 역을 연기합니다. 박성훈은 좌천된 파출소에서 진희라는 폭탄까지 만나 인생이 꼬여가는 남촌파출소 소장 은재원으로 분했습니다. 안재욱은 FM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어느 날 은미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박진홍으로 출연을 합니다.
 
이감독은 "감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소개는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거다. 모두가 만들면서 재미있어 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다.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서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바랐다. 그렇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혜진은 작품에 대해 "스토리 구성 자체가 기존에 본 것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너무 하고 싶어서 오래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최수영은 "모녀 이야기 많이 봐왔지만 드라마가 말하는 방식이 달랐다. 그리고 전혜진 선배가 한다는 말에 하고 싶다고 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안재욱은 "모녀 보는 재미로 촬영장 가는 재미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감독님이 잘 나왔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박성훈은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고 날뛰는 느낌을 받았다. 모녀를 둘러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에 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감독은 캐스팅 비화에 대해 "모녀 캐스팅을 하면서 두 분이 원작을 보면서 떠올랐다. 두 사람이 완전히 캐릭터로 빠져들어서 연기를 했다. 안재욱 선배는 모녀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삼고초려해서 모시게 됐다. 박성훈은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를 잘 재미있게 끌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싱크로율만 보고 캐스팅을 했다"고 했습니다.
 
'남남'은 전혜진과 최수영이 모녀로 캐스팅 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혜진은 "워낙 괜찮다고 소문을 들었다. 대본 리딩에 만났는데 너무 잘했다. 너무 다행이다. 너무 편안하게 잘한다. 첫 현장에서도 그걸 느꼈다. '우리가 원래 친했나' 싶을 만큼 진희 그 자체였다. 개인적으로도 진희와 은미 사이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수영은 "오랜 팬들이 알 정도로 전혜진 선배가 팬이다. 상사나 언니 동생으로 만나지 않을까 상상을 했다. 엄마로 만날 거라고 상상을 못했다. 가족 드라마, 엄마 딸 이야기 하고 싶었다. 막연히 원했던 것이 예쁜 선물처럼 세팅이 돼서 작품이 온 것 같다. 인생에서도 행운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선배라면 떨 수도 있는데 어차피 모녀가 될 거니까 어려워하지 않고 다가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17일 밤10시 지니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됩니다.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사진=지니TV)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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