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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도 혼조..다우지수 0.11%↓·나스닥 0.16%↑
2010-10-29 08:15: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29일 국내증시는 높아진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속도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중간 선거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져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포인트(0.11%) 떨어진 1만111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0.16%), S&P 500지수(0.11%)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일 국내 증시는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1.67포인트(0.09%) 떨어진 1907.87포인트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최근 2거래일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급감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코스피 지수도 이틀 연속으로 음봉을 형성하며 하락했다.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원인은 미국의 양적완화의 규모에 대한 의구심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유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규모 문제가 우려감을 형성시키고는 있지만, 지나치게 큰 규모의 유동성 공급은 사후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생 시킬 수 있다. 과도한 유동성은 자산가격의 버블이나 미국 통화 시스템의 불안까지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시에 단기적인 실망감이 표출될 수는 있겠지만 단기적인 조정의 빌미 이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 = 무엇보다 최근의 유동성 장세에서 시장의 관심은 11월 초 예정된 美 중간선거와 FOMC의 추가양적 완화 발표에 있다. 문제는 FRB의 2차 양적완화 조치의 시행여부가 아니라 그 규모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는데 국내증시의 주요 매수주체인 외국인의 자금 흐름이 이번 이벤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주 초반까지 일평균 5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주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초반까지 시장 대응의 수위를 조절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지는 흐름인데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증시가 연중 최고수준에 도달한 데 따른 부담과 다음주 예정된 FOMC의 결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 때문이다. 또 시장결정적 환율정책에 대한 합의로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명분이 축소됐지만 합의를 강제할 수 없다는 점과 일부 국가들의 해외자본 유출입 규제 움직임 등으로 달러화와 원달러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 추가 매수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높아진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로 국내증시도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이다.
 
속도조절에 나선 국내증시 입장에서는 부진한 실적발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종목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국내증시의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선별적인 업종선택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무엇보다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실적 발표가 단기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익모멘텀이 긍정적인 업종과 종목 중심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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