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분기 연속 영업익 1조 돌파.."체질개선 성공"
입력 : 2010-10-28 13:20:30 수정 : 2010-10-28 13:20:30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는데요,  미세공정 전환 성공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체질개선에 성공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이닉스는 오늘 오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3조2500억원에 영업이익 1조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성적은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올렸던 올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 감소에 그쳤습니다.
 
시장에서는 하이닉스가 3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에프엔가이드의 집계치 9584억원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500억원 가량에 불과하지만 1조원을 넘어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1%를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조6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PC에 사용되는 DDR3 D램 1Gb 고정거래 가격은 10월 상반기 현재 1.8달러대로, 2분기 초와 비교하면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는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세트업체들이 재고감축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D램 가격하락의 영향은 업체들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과 대만업체들은 가격하락의 충격이 큰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비교적 영향이 적다는 평갑니다.
 
하이닉스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높은 40나노급 D램 비중이 30%대에 달하고 연말까지는 50%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그래픽, 서버용 D램 등 PC용 D램보다 가격변동성이 적은 특수 D램의 비중이 전체 D램의 60%에 달하는 것도 실적 안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는 만큼 4분기 메모리 시장상황도 그리 밝지는 않은데요
 
국내 업체들은 강한 체력을 앞세워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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