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피프티피프티, 미 빌보드 '핫 100' 10주…K팝 걸그룹 처음
2023-06-01 17:00:00 2023-06-01 17:16: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K팝 걸그룹 최초로 10주 연속 올랐습니다.
 
5월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는 전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했으나, 10주째 자리했습니다. K팝 걸그룹의 곡 중에 '핫 100'에서 10주 동안 버틴 것은 '큐피드'가 처음입니다.
 
'큐피드'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2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200'에서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참여한 영화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OST '앤젤 파트 1'(Angel Pt.1)은 '핫 100'에 65위로 처음 진입했습니다.
 
이로써 지민은 '바이브(VIBE)', '셋 미 프리 Pt.2(Set Me Free Pt.2)',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포함해 솔로로는 통산 4번 이 차트에 올랐습니다.
 
멤버 슈가가 올해 4월 발표한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31위를 기록하며 5주 연속 머물렀습니다.
 
'Cupid'의 흥행은 단순히 한 가지 요인은 아니지만, 틱톡 등 숏폼 기반 콘텐츠의 자생적 제작과 전파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K팝 업계에선 피프티피프티 'Cupid' 이후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 보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우선적으로 음악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이후 자생적으로 숏폼 문화에 올라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