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경기민요 전공의 한국음악 뮤지션 송소희가 조용하면서도 묵직한 굿을 휘몰아칩니다.
송소희는 2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싱글 'Infodemics(인포데믹스)(with 이일우 from 잠비나이)'를 공개합니다. 지난해 '구름곶 여행' 이후 약 반년만의 신보입니다.
'Infodemics'는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민요 창법을 가미한 송소희의 록 기반 자작곡입니다. 판별되지 않는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속 무분별하게 이를 전하는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웅장한 멜로디 위 무책임을 향한 송소희의 차분하고 날카로운 메시지가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입니다.
송소희는 'Infodemics' 작사와 작곡까지 맡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입니다. 잠비나이의 이일우가 편곡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좌우위아래 등 사방에서 3차원 공간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로 마스터링한 'Infodemics' 음원도 공개됩니다.
뮤직 스튜디오 '오디오가이 사운드360'가 돌비 애트모스를 접목시킨 'Infodemics' 음원은 멜론, 바이브,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타이달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송소희는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를 통해 "곡에 '아님 말구'라는 포인트 가사가 있다. 책임감이 결여된 듯한 '아님 말구'의 습성들을 가사에도 녹이고 싶었다"고 'Infodemics'에 대해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Infodemics'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송소희는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올해 연말 또는 다음 해 초 송소희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드릴 수 있도록 단독 공연을 구상 중"이라며 "올해의 키워드는 '도전'으로서 송소희가 기성 민요를 공부하고 노래하는 국악소리가이자 자신만의 장르와 스타일을 널리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뮤지션으로서 정체성 또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소희.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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