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 일자리 지원관련사업의 재정집행률이 93.1%에 그쳤다. 그러나 전체 재정집행률은 104.5%로 당초 계획보다 초과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예산.기금.공기업 주요사업비의 집행실적은 76조4000억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73조1000억원의 104.5%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기간의 94.3%보다 10.2%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는 예산집행률이 100.4%로 지난 1분기의 85.0%보다 집행률이 크게 늘었다. 이는 사업규모가 큰 교과부 109.4%, 농식품부 118.8%, 국방부 104.7% 등의 집행률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국토부 76.2%, 환경부 78.8% 등 일부 부처는 집행률이 다소 낮았다.
기금집행률도 국민주택기금의 실적호조로 119.3%를 집행해 목표를 초과달성했지만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시공사의 기성금 신청지연 등으로 집행이 부진했다. 공기업도 114.9%로 1분기에 이어 초과달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사업별 집행률에서는 일자리 지원관련 재정사업이 1조원이 집행돼 당초 계획 1조1000억원의 93.1%를 집행하는데 그쳤다. 산림숲가꾸기사업의 집행률은 83.8%에 머물렀고, 행정정보 DB구축사업은 100%의 집행률을 보였다.
4월말까지 발주된 정부와 공기업의 시설공사의 발주도 연간규모의 70%인 10조5000억원이 발주됐다. 재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당초 목표 13조원 전액이 발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안내형 재정부 재정집행관리과장은 "재정집행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일부 사업은 부진했다"며 "상반기 중으로 정상 집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안 과장은 또 "예산절감계획에 따른 절감액이 경제살리기, 서민생활안정, 대국민서비스확충 등을 위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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