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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값, 자본유출입 검토설에 사흘째 약세
2010-10-27 16:41: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장기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사흘째 조정을 이어갔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05%포인트 상승(가격하락)한 3.30%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무려 0.08%포인트 오른 3.89%을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39%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전일 미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여기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자본유출입 관련 과세를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할 것이란 루머도 조정을 부추겼다.
 
시장전문가들은 우호적인 채권시장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며 리스크관리에 나설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조중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채권시장 주변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에서 반전되고 있다"며 "외국인 과세문제, 추가금리인상 가능성 등 악재요인이 산재해 있어 소나기가 지나간 후에나 매수를 고려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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