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정부는 ▲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 핵심 시스템 반도체 ▲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 ▲ 박막태양전지 ▲ 천연물 소재 신약 등 모두 5개 분야 연구개발에 향후 3년간 총 7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은 27일 '조기성과 창출형' 미래 산업 선도 기술로 그린수송시스템 등 5개분야를 선정하고 이같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선정된 5개 산업은 빠른 시일내 집중적인 투자와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앞으로 3년간 7000억원을 투자해 3~5년 사이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
▲그린수송시스템은 친환경 운수산업이다. 기존의 자동차, 선박, 철도를 효율이 높고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그린카나 와이즈쉽 등 친환경 수송수단으로 교체하는 산업이다.
정부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그린수송시스템 R&D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물론 핵심부품과 충전시스템의 최적화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수송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 핵심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위주의 '반쪽 반도체 강국' 오명을 벗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우리나라의 메모리반도체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나 수요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핵심 시스템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정보기술(IT) 융복합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2020년 반도체 분야 '통합 챔피언'을 목표로 4세대 이동통신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는 태양광 등 소규모 발전시설로 생산한 전기를 계통과 효율적으로 연결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수용자가 직접 전기를 생산, 사용하거나 남는 전기를 전력시장에 팔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소비자가 한국전력에서 일방적으로 전력을 받아쓰기만 했던 위치에서 탈피해 '프로슈머'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정부는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 기술 개발로 만년 '에너지 수입국'에서 '에너지 기술 수출국'으로 변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린수송시스템, 핵심 시스템 반도체,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 기술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을 강화하는 쪽이라면 나머지 박막태양전지와 천연물소재신약은 차세대 시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 박막태양전지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프라를 사용하면 차세대 태양전지인 박막태양전지 세계 시장 선점도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박막태양전지의 핵심기술인 광전변환 효율을 향상시키고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천연물 소재 신약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선진국도 진입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정부는 우리의 전통의약 노하우를 활용하고 과학적인 표준기법을 개발할 경우 한국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이처럼 5개 분야의 R&D에 총 7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엔 105조원 규모의 관련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물 뿐 아니라 이를 구성하는 요소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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