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서울반도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하회하면서 일부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기존 7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두 증권사 모두 서울반도체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원재료비의 상승, 판가 하락, 가동률 저하로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지분법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도 TV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불확실한 TV 수요를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을 일부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경우 원가경쟁력이 높아 단가인하 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TV와 조명 등 전 영역에서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면서도 "3분기 타 LED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는 4분기로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영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부진 및 판매가격 인하 등을 이유로 서울반도체 경영진은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300억원에서 15% 감소한 11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또한 LED 칩 생산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기존 4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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