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조선株, 지수 상승 '선봉' 나선다
증시, 내년 상반기 상승탄력 집중..하반기엔 '둔화'-KTB證
2010-10-26 14:13:47 2010-10-26 17:19:2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유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2011년. 그렇다면 내년에는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할까.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화학과 조선·기계, 유통, 금융, 지주회사, 인터넷, 의약품 등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건설, 운송업종에는 '중립'의견을, IT와 철강금속, 전력가스, 음식료, 통신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다.
 
올해 코스피 예상 수익률인 31.6%를 기준으로 내년 예상수익률 30%를 상회하는 화학, 금융 업종 등이 코스피 지수를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년 코스피지수는 25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 기조와 중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이 강세장 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미 중국으로 이동한 글로벌 소비성장 모멘텀도 한국 수출경기와 주식시장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이후 2년간 지속될 사상 최대 기업이익의 달성은 국내증시 밸류에이션 매력을 크게 끌어올려 코스피지수 2500 도달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기업들은 올해와 내년 각각 87조원과 95조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9~10배 수준인 국내증시 주가수익배율(PER)은 내년 12.4배 수준으로 높아지고 주당순자산비율(PBR) 역시 현재 1.36배에서 1.55배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주식시장은 상반기에 상승탄력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상대적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상반기와 하반기 투자전략을 차별성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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