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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하이로닉, 마스크 의무화 해제 수혜기대”
2023-04-11 09:00:00 2023-04-11 09:00:0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11일 하이로닉(149980)에 대해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어 피부관리를 위한 홈 뷰티 디바이스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8850원을 제시했습니다.
 
함태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자택에서 피부나 헤어 등을 직접 관리하는 ‘홈 뷰티족’을 중심으로 집에서도 피부과에서 케어를 받은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하이로닉은 피부과로 기기를 납품하는 기술력을 토대로 홈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했는데,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어 피부관리를 위한 홈 뷰티 디바이스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로닉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판매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한 점에 집중시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기술)를 활용한 더블로(DOUBLO) 시리즈, 울트라 베라(ULTRA VERA), 브이-로(V-RO), RF(고주파) 니들장비 젠트로(GENTLO) 등이 있습니다.
 
HIFU와 RF 동시 시술이 가능해 다른 장비 대비 시술 시간이 절약되며 동시 사용으로 인해 단일 시술 보다 높은 콜라겐 재생 효과가 있습니다. 함 연구원은 “장비에 장착되는 카트리지는 7종이 있어 용도에 따라 시술자가 환자 피부타입에 따라 장착이 가능하다”며 “소모품인 카트리지는 장비의 사용량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로닉의 2022년 매출액은 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습니다. 주요 해외 판매 지역은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과 홍콩입니다. 함 연구원은 “중국 및 홍콩 향 매출 비중은 전체 해외매출의 약 30% 이상으로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 중 가장 높다”면서 “2022년 중국 미용기기 시장은 1조3435억원으로 올해에도 중국 매출 성장이 지속될 예정이고, 장비 판매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이로닉은 중국 외에도 브라질 현지 유통상 메드프로(MEDPRO)와 75억원 규모의 공급을 체결했다”며 “2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브라질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피부관리 화장품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미용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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