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배당전쟁서 구지은 부회장 '승'
회사측 상정 배당금 안건 30억원 가결
아워홈, 재무제표 확정 '안도'
2023-04-04 16:06:13 2023-04-04 16:06:13
[뉴스토마토 최신혜 기자] 아워홈 배당금 안건을 둘러싼 갈등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완승했습니다
 
아워홈은 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측이 상정한 배당금 안건(배당금 총액 30억원)이 50%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며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워홈이 4일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구지은 부회장의 배당금 안건이 가결됐다.(사진=아워홈)
 
앞서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은 2966억원, 장녀 구미현 씨는 465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각각 제안했습니다. 
 
구지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회사 측은 “순이익의 10배가 넘는 2900여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하며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3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안건으로 내놓았는데요. 
 
주총을 앞두고 장녀 구미현 씨가 제안을 철회하고 사측 제안에 힘을 보태며 승패가 완벽히 갈렸습니다. 
 
아워홈은 현재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구지은 부회장이 20.67%, 차녀 명진 씨가 19.60%, 장녀 미현 씨가 19.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6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이 회사 측 배당금 안건에 찬성한 셈입니다.
 
아워홈은 주총 결과에 따라 재무제표를 확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재무제표를 확정하지 못할 경우 은행 대출이나 사업 입찰 등 업무에 차질이 발생합니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1조8354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신혜 기자 yess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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