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지난해 영업익 4241억…4년만에 적자 탈출
매출 2.9조원…주문 건수, 코로나19 3년간 3배 성장
2023-03-31 16:52:05 2023-03-31 16:52:0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4년만에 흑자 전환을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몸집이 커짐과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2조9471억원, 영업이익이 4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3년가량 지속된 팬데믹 상황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민 입점 식당 수는 2019년 말 13만6000여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30만여곳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입점업주가 늘어나면서 배민 주력 광고 상품인 '울트라콜' 수익도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배달 주문 수와 결제액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총 주문 수는 11억1001만건으로 2019년 4억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거래액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은 적자 탈출로 이어졌습니다. 배민은 2021년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을 론칭한 이후 10개월 가까이 할인 이벤트를 이어왔습니다. 당시에는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적자'인 구조였지만, 단건 배달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자리를 잡으면서 프로모션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요가 꾸준히 유지돼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현재 배민1은 전체 음식 주문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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