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이승준 오리온 대표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 박차"
국내 시장 '가성비' 제품으로 공격적 영업
중국 경기회복에 따라 스낵·젤리 점유율 확대 나설 것
2023-03-23 14:31:30 2023-03-23 14:31:42
[뉴스토마토 최신혜 기자]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국내외 시장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강당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라인 증설에 따른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가 2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오리온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 6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
 
이 대표는 "한국 법인은 지난해 고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 가치를 제고하면서 보다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건강 지향형 닥터유 제품 리브랜딩을 통해 미래 성장 시장을 선도하겠다. 간편대용식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법인은 코로나 상황 종식에 따른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낵·젤리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겠다. 제품력·영업력 중심 성장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법인은 급증하는 현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찌민과 하노이 공장을 증축·증설할 방침입니다. 제3공장 신축도 추진해 지속적인 고성장 기반을 마련합니다. 
 
러시아 법인은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올해도 트베리 신공장에 초코파이 1개 라인을 증설해 젤리 라인을 신설키로 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관세청장·검사 출신 사외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오리온은 제23대 관세청장을 지낸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제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노승권(서울동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출신)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허용석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올렸습니다. 
 
최신혜 기자 yess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