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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쓴 한진원 작가, 감독 데뷔한다
2023-03-20 10:31:39 2023-03-20 10:31:3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티빙이 영화기생충을 쓴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드라마 러닝메이트제작을 확정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탄생할 러닝메이트는 모범생 세훈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 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얘기를 그립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특히 러닝메이트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기생충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기대심리를 자극힙니다. 한 감독이 영화옥자등 연출부를 거치며 다진 역량과 탄탄한 필력으로 완성된 극본이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지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영화청년경찰’, 드라마오늘은 좀 매울 지도 몰라제작진과 영화기생충’ ‘옥자등의 베테랑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교 학생회 선거전에 나선 주역에는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드라마라켓소년단으로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은 윤현수와 드라마트레이서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정식, 영화룸쉐어링으로 호평 받은 최우성을 비롯해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옥진욱 윤도건 등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학생들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그려낼 신예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러닝메이트 제작진은평범한 한 소년의 롤러 코스터와도 같은 약 한 달간의 얘기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과거를 소환하거나, 지금을 반성하거나 혹은 미래를 박차고 나갈 용기를 응원하고 싶었다면서얘기를 접하게 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재미를 선사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평범한 소년의 선거전 막전막후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를 조명하며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열 명랑정치드라마 러닝메이트는 내년 티빙에서 공개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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