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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2022년 매출 전년비 28% 증가···사상 첫 1조
2023-03-16 18:20:35 2023-03-16 18:20:3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6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2년 매출액이 1조53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7% 늘어 234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1조 매출 달성은 국내 치과 임플란트 기업 가운데 최초이며 코로나 특수를 누린 진단기기 업체를 제외하면 의료기기 업계에서도 처음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국내와 해외에서 두루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매출액은 3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고 해외 매출액은 이보다 높은 34.7%의 성장률로 67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이후 5년만에 64.3%까지 치솟아 글로벌화 전략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매출은 유럽 지역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년 대비 42.4%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액 136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유럽 지역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주 지역 매출 또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전년에 비해 25.2% 증가한 11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35.1% 상승한 4251억원으로 국내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비롯해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Total Solution’ 기업으로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의 강점인 치과의사 임상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라며 “2026년까지 46개국, 50개 해외법인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영업망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2026년 70%까지 늘려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 나아가 세계 1위 치과 기업으로 가는 토대를 닦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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