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상승배경과 과제는?
중장기관점에서는 해결과제 남아
2008-05-29 17:06:15 2011-06-15 18:56:52
최근 일본증시가 상승세를 타며 관심이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할 요인이 많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외국인 매수와 밸류에이션상 매력도, 정부의 기업환경 개선의지 등으로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증시는 동경거래소 1부 전체 거래의 50% 이상이 외국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심리에 따른 주가 반응에 상당히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재무성은 지난주(19~23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서 647억엔 상당의 주식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증시에 대해 2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이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일본 기업들의 1/3 가까이가 PBR이 1미만을 기록하면서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싸다는 점이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지난 5월 초 일본 정부가 M&A를 활성화하고 법인세 인하 법인을 상정하는 등 침체된 기업 환경 개선에 노력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일본 기업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재고 조정에 들어가 이미 재고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최근 증시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일본증시가 미국증시 보다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은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직 관심을 갖기엔 이른시점인 듯 보인다.
 
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정치 리더쉽과 내수 성장 동력 부재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가 기업 및 정치 개혁에 노력하고 있지만, 정치적 기반이 약해 실제로 개혁이 실행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떨어지고, 계속해서 가계의 실질 임금은 감소하거나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허재환 연구원은 "GDP등 올 한해 매크로 지표 개선 기대가 높지 않다는 점 등, 아직 해결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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