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군절 기념해 딸 김주애와 군 지휘관들 격려 행보
조선중앙통신, 딸을 '존경하는 자제분'으로 지칭…숙소 방문·연회 참석
2023-02-08 09:54:22 2023-02-08 09:54:22
조선중앙TV가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차녀 김주애와 함께 미사일을 둘러보는 모습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 관련 내용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군절(조선인민군 창건일) 7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딸 김주애와 함께 군 지휘관 숙소를 방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께서 강대한 주체조선의 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조선인민군창건 75돌을 맞으며 2월7일 인민군 장성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인민군 장성들 숙소 방문에 딸 김주애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하시자 국방성 지휘관들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 연합부대 군정지휘관들이 가장 뜨거운 경모의 정을 안고 영접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김주애의 모습이 공식석상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11월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현장과 ICBM 발사 공로자 기념사진 촬영 현장 이후 세 번째입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인민군 장성들의 숙소 방문 이후 딸과 부인을 대동해 '조선인민군 창건 75돌 기념연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군 지휘관들을 축하하는 기념연회에서 “조선노동당의 무장력, 계급의 전위인 우리 군대가 철두철미  혁명의 제1세들이 총대에 재웠던 붉은 넋과 숭고한 사명, 견결한 혁명정신과 결사항전의 투지를 변함없이 계승해 우리 군대 특유의 불가항력으로 강대한 조국과 인민의 권위와 위대함을 빛나게 수호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연설을 들은 군 장성들이 “인민군대 특유의 성스러운 전통을 굳건히 이어갈 신념의 맹세를 담아 폭풍 같은 ‘만세’의 환호를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전국 각지의 군 지휘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날 군 열병식을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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