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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고용·물가 지표 따라 금리 더 올릴 수도"
"뜨거운 고용시장, 긴축 필요 이유 보여줘"
"물가 상승률 목표치 수정 계획 없어"
2023-02-08 08:41:23 2023-02-08 08:41:2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예상치를 벗어난 1월 노동시장 지표를 놓고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필요를 입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7일(현지시각)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1월 고용 통계에 대해 "지표가 계속해서 예상보다 강하고, 이미 시장에 반영된 수치나 연준의 전망치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분명히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긴축 정책이) 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절차인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예상치를 넘어선 고용 통계를 미리 알았다면 지난주 연준의 베이비스텝(기준 금리 0.25%P 인상) 단행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미 노동부는 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에 가까운 약 51만개가 늘었고 실업률도 53년 만에 최저치(3.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파월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척"을 예상한다면서도 고용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거나 물가 오름세가 이어진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준"이라며 목표를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권순욱 미디어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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