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포엠 측 "심은하 도장·사인·통화 허위…심려 끼쳐 죄송"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배우 심은하에게 재차 사과를 했습니다.

 

바이포엠 측은 3일 "최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는 2022년 2월경 심은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하였다. 그러나 심은하 배우님의 출연과 관련하여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과, A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벌어 "먼저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와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더불어 "당사는 2022년부터 드라마, 영화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콘텐츠 작품이나 아티스트 분들께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투자를 단행했고 그 중 심은하도 업계 최고의 대우와 배려를 해드리려고 했던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당시 내부적으로 절차에 따라 레퍼런스 체크를 한 결과, 당사 담당자도 업계 오랜 경력자임에 따라 업계 유명한 연예기획제작자를 통해 A씨를 소개받았고, A씨 또한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포엠 측은 "향후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심은하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전날 서울지방경찰청에 바이포엠과 유귀선 대표,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단독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했습니다. 

 

심은하.(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