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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포털들 소셜게임 진출 '봇물'
2010-10-19 14:01:25 2010-10-19 14:12:23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대형포털들이 앞다투어 소셜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게임사도 아닌 포털들이 소셜게임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소셜게임의 기반인 소셜네트워크를 잘 갖췄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각 포털이 가진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소셜게임에 대한 접근법 또한 다양합니다.
 
대형포털 중 소셜게임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SK컴즈(066270)입니다.
 
싸이월드의 1인당 평균 1촌 수가 40명으로 소셜네트워크 기반은 독보적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소셜게임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된 앱이 100개가 넘는데요.
 
또 디브이스퀘어라는 개발 커뮤니티에 5000개의 1인기업과 50여개의 사업체가 등록돼 있고, 이중 현재 게임을 출시한 비율은 1%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머지 99%의 잠재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NHN(035420) 역시 지난달 말 네이버 블로그와 까페, 미투데이를 기반으로 소셜앱스를 열었습니다.
 
NHN은 소셜게임 역시 소셜앱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셜앱스의 게임들은 한게임과는 상관 없이 독자적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NHN은 2200만 블로거가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과 달리 다음(035720)은 소셜게임를 위해 지난 2월 새로운 네트워킹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블로그인 '요즘'인데요.
 
까페와 같은 기존 커뮤니티는 소셜게임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소셜게임에 최적화된 네트워킹 서비스를 구축한 것입니다.
 
다음은 국내에서 선보인적 없는 일본의 인기 소셜게임들을 '요즘'을 통해 소개할 계획입니다.
 
야후코리아는 오픈네트워크인 '소셜펄스'를 지난 6월 오픈하고 소셜게임을 제공 중입니다.
 
글로벌 포털답게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도 연동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세계적인 소셜게임 제작사 징가와도 계약을 맺고 게임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셜게임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소셜게임의 수익모델은 더 고민해야할 부분입니다.
 
소셜게임은 잠깐 동안 즐기는 가벼운 게임이라 아이템 등을 유료화하더라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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