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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연플리’ 오유진 종영소감 “민주, 내 성격과 제일 비슷했던 친구”
2022-12-29 08:17:05 2022-12-29 08:17: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시리즈는 전체 누적 조회수 7억뷰를 돌파한 대표 웹드라마 시리즈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팬덤을 갖고 있는 연플리 3년만에 새로운 시리즈 '뉴연플리'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뉴연플리는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다시 한번 청춘 로맨스 감정을 자극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그 인기를 반증하듯 작품 공개 직후 국내뿐만 아니라 다수의 해외 글로벌 OTT에서도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그 중심에는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털털하고 하이텐션이지만 술을 마시면 낯을 가리는 서연대 과대표 도민주 역으로 열연한 오유진이 있었다. 오유진은 여주인공 도민주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 중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변화하는 도민주 캐릭터가 갖고 있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오유진은 “끝나지 않았으면 했는데 벌써 끝이 왔다니 너무 아쉽고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에 제 모습이나 성격을 제일 많이 투영 시킨 캐릭터가 민주여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민주를 연기한 모든 순간들, 모든 시간들이 정말 다 행복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뉴연플리' 오유진. (사진=플레이리스트)
 
 
촬영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그 동안 연플리시리즈 전 배우들과 같이 촬영 했던 0화 속 촬영 장면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팬으로서 정말 재미있게 연플리를 애청했던 시청자 였기에 촬영 하는 동안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그리고 현장에서도 모두 잘 챙겨주셔서 어색함없이 잘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유진은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굉장히 좋았다. 감독님부터 스태프, 배우들까지 케미가 정말 잘 맞아서 촬영 전부터 같이 모여서 놀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금방 친해 질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 케미가 현장에서도 잘 나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기회를 빌어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함께 한 동료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민주 캐릭터에 대해 민주가 지금까지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 제일 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은 친구다. 그래서 제 모습들을 그대로 투영시키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그리고 민주가 극 중에서 술에 취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취한 연기는 너무 과하면 어색해 보일 수가 있어서 완급 조절에도 많이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오유진은 “주연으로서 극을 끌어 가면서 사실 부담도 많이 됐고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껴 졌다. 극 중 민주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연기 하면서 내가 잘 표현하는 감정과 조금은 표현이 부족한 감정들을 알게 돼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 하려고 노력했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 혹은 캐릭터에 대해 “액션 스릴러물을 해보고 싶다. 평소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구체적인 캐릭터는 싸이코패스나 연쇄살인마 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뉴연플리를 시청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시청자 분들 덕분에 작품에서 민주가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더 많이 찾아 뵐테니까 저 오유진도 많이 사랑 해달라뉴연플리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뉴연플리' 오유진. (사진=WNY)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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