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종목찾기 분주..실적·저평가 갖춘 IT株 '주목'
광전자·아이피에스·심텍 등 '유망'
2010-10-18 17:01: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10월 중반들어 중소형 IT관련주들이 뚜렷한 상승세에 진입하고 있다.
 
18일 코스닥업종 중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IT종합, IT벤처, IT하드웨어·소프트웨어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중 IT종합업종은 이미 지난 13일부터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기 시작해 이날까지 5% 치솟았고, IT벤처와 반도체업종도 나흘만에 6% 넘게 급등했다.
 
코스닥 소프트웨어업종 역시 지난 14일부터 매기가 몰리기 시작해 점진적인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선 대형 IT주에 대한 우려가 일부 존재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저평가된 중소형 IT종목 찾기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간 대형 IT업체들에 가리워진 중소형 기술주들의 경쟁력과 실적호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이달 들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후반 이후 대형 IT주가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중소형 IT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대형 IT주는 실적 감액이 지속되고 재고 이슈도 여전해 단기간에 상승추세에 진입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듯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업종 대표주들의 박스권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실적과 모멘텀을 수반한 IT 중소형주 종목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IT 중소형업체들은 글로벌 선발업체로 성장한 국내 대형 IT업체와의 공급망 관리(SCM)에서 수입대체, 제품다변화 등으로 외형이 크게 성장해 이익기반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1, 2위 경쟁력을 갖춘 국내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고가 유지되고 있는 점도 국내 부품·장비업체들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국내 대형 IT업체들의 이익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임에도 중소형 IT업체들의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대형 IT업체들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와 경쟁력 개선 효과가 중소형 IT업체로 확대됨에 따라 IT업체들의 실적은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IT 투자유망종목으로는 광전자(017900), 아이피에스(051820), 심텍(036710), 인터플렉스(051370), 삼화콘덴서(001820), 다산네트웍스(039560), 가온미디어(078890) 등이 제시됐다. 이들 종목은 저평가 매력과 함께 호실적을 수반, 내년까지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로서 추천됐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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