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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CEO 자리 내놓나 '사임 찬성 57.5%'
2022-12-20 09:38:47 2022-12-20 09:38:47
사진=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 통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머스크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서 진행된 “내가 트위터 대표직(head)에서 물러나야 할까”를 묻는 투표에서 응답자 총 1750만2391명 중 절반이 넘는 57.5%가 '찬성'(yes)표를 던졌다.
 
이후 머스크는 “권력을 가장 원하는 이가 가장 그것에 부적합한 자"라며 “나는 이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미 머스크가 이미 사임을 결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는 자신이 이미 내린 결정을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트위터에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할지 여부를 물었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오너리스크가 해소될 분위기가 보이자 이날 테슬라 주가는 5.0% 뛰어올랐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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