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14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금리 동결과 인상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금리가 동결될 경우와 인상될 경우, 각 시나리오별 투자전략을 세워볼까.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고려해 시나리오별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금리 동결시에는 일드갭이 높은 업종에, 인상 시에는 은행이나 보험과 같은 전통적인 금리 인상 수혜업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드갭(Yield Gap)은 주가 기대수익률에서 AA-등급 3년물 회사채 금리를 뺀 정도다.
이 연구원은 "정책금리가 동결될 경우 시중금리는 현재와 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드갭의 상승은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투자매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국내 일드갭은 6.6%p로 최근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지만, 금리가 동결될 경우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일드갭이 높은 업종으로는 항공, 자동차, 섬유·의복, 반도체·장비, 은행업종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금리가 인상될 경우에는 전통적인 금리 인상 수혜 업종인 은행, 보험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달러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항공, 호텔·레저, 소매·유통 등 원화강세 수혜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금리 인상 시 일드갭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추세를 훼손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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