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6일 오전 1시 47분쯤(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했다. 한국시간으론 오후 3시 47분이다.
이번 발사 시도는 로켓 엔진의 온도센서 결함과 수소연료 누출 등으로 각각 중단된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에 이어 세번째다. 허리케인으로 일정이 조정된 것까지 합하면 다섯번째다.
당초 현지시간 오전 1시 4분쯤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밤부터 시작된 약 75만 갤런의 초저온 액화 수소와 산소를 연료탱크에 채우는 과정에서 수소 누출이 확인되면서 44분가량 지연됐다.
이번 아르테미스 1호 발사는 50여년만의 달 유인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단계다. 우주비행사를 태우지 않고 달까지 다녀오는 것으로, 아르테미스 1호 미션을 수행할 로켓은 역대 최강으로 개발된 '우주발사시스템(SLS)'이다. 발사가 성공하면 90여 분 뒤 상단에 탑재된 유인캡슐 '오리온'을 달로 향하는 달 전이궤도에 올려놓게 된다.
한편 오리온은 달 너머 6만4000㎞까지 더 나아가는 원거리역행궤도를 비행한 뒤 다음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의 태평양에 입수하는 것으로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 비행을 마친다.
16일 오후 3시47분(한국시각) 아르테미스 1호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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