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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마음가짐·태도 관련 서적 인기
격려와 위로 메시지…올해 힐링 에세이 2배 가량 판매 늘어
2022-11-17 00:00:00 2022-11-17 00: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연말을 앞두고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돌아보는 서적들이 인기다. 격려와 위로에 관한 메시지를 찾으려는 독자들이 관련 에세이를 찾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16인터파크도서의 9~15일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 이번 주 2위로 뛰어 올랐다.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씨가 40대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은 책이다. 의사로,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살며 느낀 책임감과 반대로 놓쳐버린 삶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22년 전 43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깨달은 자기 경험이 토대다.
 
지난 15년 간 유퀴즈등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온 박지현 PD'참 괜찮은 태도'4위에 올랐다. 국내외 곳곳을 누비면서 노숙자부터 대통령까지 만난 해오며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로 삶을 돌아보는 책이다.
 
그림책 검은 감정’,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처럼 마음을 위로해주는 에세이들도 인기다. 실제로 최근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힐링 에세이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특히 '', '당신' 같은 키워드의 책들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예스24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역시 지난 4월 출간된 김다슬 저자의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트렌드코리아는 주요 서점에서 정상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하얼빈’, ‘불편한 편의점같은 한국 소설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인문 분야에서는 마흔에 읽는 니체’,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역행자’,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등이 톱10에 들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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