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럽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회의록 공개, 인텔 3분기 실적 기대감 등 호재를 제쳐두고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 방안에 지수가 장초반부터 부담을 느낀 데다 영국의 부동산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영국을 비롯한 유럽내 주요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0.81포인트(0.19%) 하락한 5661.59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4.94포인트(0.08%) 소폭 내린 6304.57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19.63포인트(0.52%) 밀려난 3748.86에 거래됐다.
중국이 6개 대형 상업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일시적으로 인상하면서, 다시금 긴축재정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른 글로벌 수요 우려에 자원개발주가 줄줄이 약세를 기록했다. 영국 안토파가스타가 1.5% 떨어졌고, 엑스트라타와 카작무스가 각각 2% 넘게 떨어졌다.
은행주들의 하락세도 수반됐다. 영국 바클레이즈가 2% 가까이 빠졌고, 프랑스 BNP파리바도 0.36% 내림세를 기록했다.
종목별 호재로는 다임러가 UBS의 '매수' 추천 소식에 3.36% 급등했고, BMW와 르노도 0.9%~1%대 덩달아 오름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주택지표가 악화된 점도 지수 부담요인이었다. 영국의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왕립감정적산협회는 지난 9월 부동산 중개사와 공인감정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주택가격이 떨어졌다는 응답자가 올랐다고 본 응답자보다 36%포인트 많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양측의 격차는 전달보다 4%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또 부동산 예상지수도 -41을 기록, 지난해 3월 이후 1년7개월만에 최저수준까지 내렸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공개와 인텔 실적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유럽증시 낙폭이 장후반 들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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