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박병석"어윤대KB회장, 전형적인 권력형 낙하산인사"
2010-10-12 17:03: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선임은 전형적인 권력형 낙하산 인사"라며 "정치권에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 MB측근을 내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임석식 KB금융 추대위원장에게 "선임전 어윤대 회장으로부터 청와대에서 이미 정리가 됐다는 요지의 얘기를 들은 바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석식 위원장은 단지 의뢰적인 만남이었을 뿐 선임과 관련된 얘기는 일체 없었다"며"이철희 캠코 전사장과도 만났지만 단지 의뢰적인 만남일뿐"이라고 일축했다.
 
박의원은 또 "회장 선임과정에서 당시 경쟁자였던 이철희 캠코 전 사장이 금감원장 방에 찾아가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보와 임석식 추대위원장이 왜 어윤대를 밀어주냐고 항의했다는 사실을 알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증인 출석한 이 부원장은 "이철히 캠코 전 사장이 금감원장을 만났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그외는 모른다"며 "KB금융지주회장 선임과정에서 일체의 이성식 추대위원장과 일체 통화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신한금융 차명계좌와 관련, 당시 검사를 진행했던 안중식 팀장에게 "차명계좌임을 알수 있었던 정황에 대해 질의했다
 
안 팀장은 "전산 자료에 의해서 신한은행 직원 일부가 저한테 박연차 38억에 대한 거래명세를 제출했고 마지막 2007년쯤 자기앞수표를 발행해서 박회장한테 줬는데 예금주 명의가 나타나지 않아 차명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신한은행과 태광실업사이의 부당거래에 초점이 맞춰저 있었기때문에 차명계좌에 대한 판단만 있었을 뿐 검찰조사 중이어서 원본을 확인할 수도 없어서 진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에서는 50억이라고 나왔는데 왜 38억이냐는 질문에 대해 "신한은행으로부터 보고받은 부분은 38억이었다며 나머지 12억은 다른곳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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