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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공사 현장에 '로봇개' 적용
로봇개·AR 등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기술 경쟁력 강화"
2022-09-28 17:43:55 2022-09-28 17:43:55
(사진=한화건설)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에 3D 스캐너를 탑재한 로봇개와 AR(증강현실)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측의 철도유휴부지를 개발해 컨벤션 시설과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2조원에 달한다. 해당 공사지역은 철도 등 보안시설이 인접해 인원출입이 제한되고 철도 운행의 안정성 확보와 시공성 검토가 면밀히 이뤄져야 하는 까닭에 스마트기술이 필요하다는게 한화건설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지난 27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에서는 3D 레이저 스캐너(트림블 ‘X7’)를 로봇개(보스턴 다이나믹스 ‘스팟’)에 탑재해 부지 현황을 측량했으며 이를 통해 표고값 측정 및 토공량을 산출했다.
 
로봇개(사족보행로봇)에 3D 스캐너 장비를 탑재해 공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취합하는 것이다. 취득한 데이터는 추후 인접건물 변위검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반의 AR 기술도 선보였다.
 
이날 한화건설 임직원은 핸드폰을 활용해 증강현실로 구현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건설 전과정의 정보를 통합 생산·관리·활용하는 기술) 모델을 실제 부지 위에 겹쳐 보면서 현장 부지를 확인했다. 이동한 위치에 매칭되는 BIM 모델을 통해 3D 스캔 전 대지 경계선과 설계안을 검토, 공사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에도 발맞춰 전 현장 BIM 지원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에 투자해 건설현장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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