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미니창고 다락' 운영사 세컨신드롬은 취향맞춤 물품 보관 서비스 '보관복지부' 인수를 위한 사업양수도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유창고라고도 불리는 셀프스토리지는 거주지 인근에 마련된 별도 창고 공간에 각종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1960년대 말 미국에서 시작해 일본, 유럽, 호주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달하고 대중화됐다.
보관복지부는 캠핑, 피규어, 서핑, 라이딩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취향 맞춤 물품 보관 서비스다. 보관복지부는 서울 독산, 신논현, 영등포시장, 이수, 장안 5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세컨신드롬은 보관복지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메가박스중앙이 운영한 유·무형 자산 권리 일체를 인수하고 현재 운영중인 다락 서비스에 편입시킬 방침이다. 기존 이용 고객을 고려해 보관복지부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한다. 365일 지점 환경 모니터링, 무인 관리 등 운영 방식은 다락과 동일하게 적용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으로 신논현역점과 이수역점 재오픈을 시작으로 영등포시장역점, 장안점, 독산점이 순차적으로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신규 고객은 오픈 전 사전예약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락은 개인 물품 보관부터 픽업 및 배송, 보관 물품 처분이 가능한 공유창고 서비스다. 의류, 도서, 생활용품, 이사 짐 등 개인 물품을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의 창고 유닛을 선택해 원하는 기간만큼 보관할 수 있어 20·30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물론 다인 가구가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 지역을 비롯해 지방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4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다락 이용객 중 MZ세대 비중이 70% 가까이 증가했고 20대 고객의 계약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개인 생활용품, 취미용품 등 세분화된 고객의 보관 니즈를 충족하고 주거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 층의 생애주기를 분석해 다채로운 보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미니창고 다락)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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