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태풍 힌남노 피해 고객 최대 6개월 청구유예
2022-09-06 15:13:05 2022-09-06 15:13:05
[뉴스토마토 이혜진 기자] 카드사들이 태풍 '힌남노'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 본인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등 청구 금액에 대해 2~6개월 동안 상환을 유예해준다. 이후 최장 6개월 분할 상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체중인 회원도 적용되며 채무 유예중인 고객의 한도가 부족하면 일시 한도를 지원한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 카드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의 수수료도 30% 할인해준다.
 
신한카드 오토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차량 침수 피해를 당한 경우 장기 렌터카 대차 서비스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한다. 중도상환 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수해 고객이 신한카드 신차 할부·중고차 할부·렌터카를 이용하면 금리 0.2%포인트(p)를 할인한다. 리스를 이용하면 30만원(1회 한정)을 청구할인해준다.
 
피해를 입은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구매할 때 할인과 캐시백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 해당 금융지원은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토금융 수해지원 서비스는 내달 말, 기타 서비스는 발생 후 3개월 이내다.
 
하나카드도 태풍 피해 고객의 카드 청구대금을 최대 6개월 동안 유예한다. 6개월 분할상환과 금리할인도 적용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최근 서울 강남지역 수해발생 긴급지원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태풍 피해 고객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도 지난 폭우 피해에 이어 태풍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 대한 카드대금청구유예를 계획하고 있다.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 모두에 적용된다. 
 
청구 유예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신청은 NH농협카드의 ‘카드고객행복센터’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도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은 분할상환기간 변경이나 거치기간 변경 등으로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장·단기카드대출의 수수료는 30% 할인해준다. 피해일 이후의 결제대금 연체는 11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국민들께서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C카드도 일시불과 할부 등 카드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해 줄 방침이다. 
 
김용일 고객사본부장은 "BC바로카드를 우선으로 BC 11개 회원사 가운데 지원 가능한 회원사가 모두 참여해 피해 고객과 가맹점을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캐피탈사 중에선 현대캐피탈이 이달과 내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청구 유예기간 이자와 수수료 등도 전액 감면한다. 태풍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6개월 동안 채권회수 활동을 중단한다.
 
(사진=신한카드)
 
이혜진 기자 yi-hye-j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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