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관료 출신과 민간 출신 인사가 모두 포함됐다. 다만 업계에선 금융당국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금융협회는 23일 “제13대 여신금융협회 회장 후보 지원자 6명에 대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면접 후보로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면접 대상자는 남병호(54) 전 KT캐피탈 대표와 박지우(64)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59)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다.
남 전 대표와 정 전 사장은 관료 출신이다. 남 전 대표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서울시 금융도시담당관,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 팀장 등을 거쳤다. 정 전 사장은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을 역임했으며 2018~2021년 한국금융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현재 토스뱅크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KB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과 마케팅본부 본부장, 고객만족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9년 기준 여신금융협회장 연봉은 업무추진비와 성과급을 포함해 4억원 수준으로, 은행연합회장(약 7억원)보단 적고 저축은행중앙회장(약 5억원)보단 많다.
회추위는 내달 6일 오후 최종 후보(단수)를 선정할 예정이다. 23일 카드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선 업계 출신 후보가 업계에 대해 관료 출신보다 잘 아니까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도 “지금처럼 예전보다 정부의 규제가 많은 상황에선 아무래도 관료 출신 후보가 당국을 더 잘 설득할 수 있으니 최종 후보에 오르길 바라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고 했다.
(사진=여신금융협회)
이혜진 기자 yi-hye-j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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