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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 쏟겠다"
"검찰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없어"
"검찰 중립성이 국민신뢰의 밑바탕"
편중 인사 지적에는 "맡겨진 일만 할 뿐"
2022-08-18 16:03:40 2022-08-18 16:06:07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사실이 발표된 뒤인 18일 오후 3시30분쯤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로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는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했다.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 그리고 재산과 같은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게 검찰을 이끌어 달라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최측근으로, 편중된 인사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저한테만 맡겨진 일을 할 뿐"이라고 했다. 다만 "검찰의 중립성은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의 밑바탕이고 뿌리"라면서 "밖에서 염려하시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고 검찰의 중립이라고 하는 가치를 소중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대검 중수부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검사 등을 거쳤다. 2018년 7월 서울고검 검사로 근무하다가 2019년 7월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검사장이 됐다. 2020년 1월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보임됐다가 제주지검장으로 임명된 후 올해 5월 대검 차장검사로 취임했다.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 직무대행과 인사청문회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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