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텔레칩스, 차량 반도체 수요 증가에 실적 성장 지속-유진
2022-08-12 08:30:23 2022-08-12 08:30:2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텔레칩스(054450)에 대해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에도, 3분기 자동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텔레칩스의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62.1% 증가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매출액 365 억원, 영업이익 28 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하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로 인한 중국 봉쇄 및 러-우 사태로 인한 부품 수급 이슈로 인하여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면서도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회복세를 유지하고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출액은 국내 및 해외 고객사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Car Infotainment) 수요가 증가하면서 AVN(Audio/Video/Navigation) 관련 DMP(Digital Media Processor) 매출이 32.4% 증가했다”며 “현대기아차의 수요량 증가와 함께 해외 고객사향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능형 자동차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텔레칩스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텔레칩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57.1%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부터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가 완화되면서 주요 고객사 생산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