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이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2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
윤 신임 청장은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다.
윤 청장마저 임명이 강행되면서 윤석열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고위직 인사는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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