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증시전망)유동성장세 지속..車·화학株 '주목'
10월 코스피 지수밴드 평균 1780~1950p 전망
2010-09-30 14:23: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10월 국내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이 추세적인 대세상승이라기 보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에 미국 주택가격 하락과 주식형 펀드 환매 지속 등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리스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며 종목별·업종별 수익률 편차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0월 코스피 밴드 평균 1780~1950P
 
증권사들은 10월 코스피 지수가 1780포인트를 저점으로 최대 1950포인트까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유동성 장세의 조건이 강화되고 있다며 10월 코스피 지수 밴드를 1750~1930선으로 제시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더블딥 우려는 점차 퇴조하고 있고 10월 이후 중국 경기 선행지수 상승 전환 모멘텀에 더해 미 FRB의 본격적 유동성 공급에 의해 밸류에이션의 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글로벌 유동성의 아시아 신흥국으로의 유입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단기적으로 가격부담에 의한 부침은 있겠지만 장기상승 추세는 변함없을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 3개월 지수 전망치를 1750~1980포인트로 제시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시간이 갈수록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동안 시장의 상승을 견인했던 기업실적과 유동성 여건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고 분석했다.
 
교보증권도 더블딥 우려 완화로 유동성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며 10월 코스피 지수가 1790~1940P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상청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월 증시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 조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더블딥 우려 완화와 미 증시 회복, 선진국 통화완화전책 강화, 글로벌 유동성 증가, 위험자산 선호도 증가, 외국인 매수세 지속 등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며 큰 폭으로 상승한 9월 증시에 반해 10월 국내 증시는 실적시즌과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중국의 5중전회, G20 재무장관회담 등의 이벤트가 있어 큰 폭의 조정 압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는 1800~1920P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車·화학·유통 '긍정적'..IT저점 매수도 '유효'
 
10월에도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와 화학, 유통업종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낙폭이 컸던 IT에 대한 저점매수 관점도 유효할 것이란 관측이다.
 
양경식 이사는 "자동차, 화학, 유통업종과 함께 업황과 주가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반도체, 고가선종 중심의 발주형태 변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조선 등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한다"며 "반면 통신서비스, IT하드웨어, 음식료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축소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성봉 팀장은 "업종별로는 에너지, 화학, 자동차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는 추세"라며 "대체재 관련 업종인 신재생에너지, 합성섬유, 합성고무, 귀금속 등의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상철 팀장은 "업종별로는 실적은 양호한데 상승세에서 소외된 IT와 금융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 업종과 중국발 수혜가 기대되는 소재와 산업재 업종, 국내 내수회복세의 혜택이 예상되는 내수관련주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원 연구원도 "경기소비재, 산업재, 소재업종의 모멘텀은 유지되는 반면 IT업종의 경우 부정적인 실적이 예상되고 있지만 3분기 기업실적 발표 후 투자가들의 시선은 내년도 전망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내년 이익성장율이 높은 IT와 은행업종으로의 업종 확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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