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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건강등급 적용 할인 '간편건강보험' 출시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 차등화
2022-08-08 17:02:41 2022-08-08 17:02:41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유병자의 현재 건강등급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무배당 333 WELL100 건강등급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했다. 성별, 연령, 건강상태, 의료이용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상태를 1~9등급으로 구분하고 1~4등급인 고객에게 최대 38%까지 보험료를 할인한다.
 
건강등급 산출은 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GHC(그레이드헬스체인)가 개발한 모바일 앱 ‘로그(Log)’를 활용한다. 이 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이용 데이터를 조회해 2년 내 건강검진기록과 최근 1년간의 병원이용기록을 분석 후 건강등급을 산출한다. 고객은 앱에 접속 후, 본인인증 및 정보제공동의를 거치면 본인의 건강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이후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등급이 상향되면 추가로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반면 등급이 떨어지더라도 보험료를 올리지 않고 기존의 보험료를 적용한다.
 
김준엽 한화손해보험 상품개발1파트장은 “기존 고지기간별로 보험료가 차등 되던 유병자 보험시장의 공식을 깨고, 꾸준한 건강관리로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합리적 제안을 할 수 있는 보험상품” 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헬스케어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한화손해보험)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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