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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2분기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하향-유안타
2022-08-03 08:50:06 2022-08-03 08:50:06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보다 143.7% 급증한 21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노선의 확대와 자유로운 출입국 허용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하나투어의 주가는 지난 3월 이후 약 40%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여행 업황 회복과 회사의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라는 투자포인트 그 자체 훼손보다는 시장의 기대보다 더딘 회복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높아진 물가 등 매크로 환경도 영향이 여행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한 항공 노선과 출입국 관련 여러 조건들이 실제 여행 회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주된 원인”이라고 꼽았다.
 
이 연구원은 “방향성의 문제라기보다는 회복 속도의 문제”라며 “투자포인트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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