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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우조선 파업 하청노조원 9명 체포영장 신청
2022-07-22 22:23:01 2022-07-22 22:23:35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노조) 파업이 51일 만에 노사가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경찰이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노조원에는 유최안 부지회장 등 철창·난간 농성을 벌인 조합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옥포조선소 1독(선박건조장)에서 생산 중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불법 점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로부터 보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다시 수사에 나섰다. 이날까지 출석해야 한다는 출석요구서를 이들 조합원에게 보냈으나 출석하지 않아 곧바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내 1독에 설치된 철 구조물에서 나와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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