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실적부진 직원 선별 추진
2010-09-28 20:51:04 2011-06-15 18:56:52
국민은행이 실적이 부진한 영업점 직원들을 별도 본부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28일 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노사협의회를 열어 성과향상추진본부 신설 방침을 노조에 전달했다.
 
성과향상추진본부는 영업점별로 실적이 부진한 직원들을 선별해 만들어진다. 국민은행은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수행 교육과 연수 등을 실시한 뒤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직무에 복귀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면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자발적 희망퇴직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사 측이 강제 인력 구조조정을 펼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은행 이사회 직후 회의실에 진입해 민병덕 행장과 면담하고 성과향상추진본부 설립 방침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민 행장은 "은행이 어렵지만, 살릴 자신이 있다"고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에 대해 은행 측이 이 같은 방안을 취소하지 않으면 조만간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을 면담하고 어 회장과 민 행장, 박동창 그룹변화혁신 실무작업반(TF) 단장 등 3명의 동반 퇴진을 요구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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