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공사 현장 모습. (사진=김현진 기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공사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현철 조합장이 사임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김 조합장은 전날 '조합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조합원들에게 단체 발송했다.
김 조합장은 "오로지 6000 조합원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제 저의 역량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현 조합집행부가 모두 해임된다면 조합공백사태를 피할 수 없게 돼 조합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 제가 결심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공사재개가 돼 조합원분들의 불안한 마음이 해소가 된다면 제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저의 사임과 자문위원 해촉을 계기로 사업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주시기 바라며 우리 6000 둔촌 조합원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서 분담금과 입주시기에 대해 전향적인 고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이 사퇴함에 따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합은 빠른 시일 내에 시공사업단과의 협상단을 구성할 것이며 상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가대표 단체가 모든 법률적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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