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 14 대 1…전년비 '반토막'
지방광역시 분양성적 양호…총청약자수 약 2만명 증가
2022-06-09 16:56:43 2022-06-09 16:56:43
(사진=리얼투데이)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년 동월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단지별 경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청약경쟁률(1·2 순위)은 평균 14.0 대 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청약경쟁률(30.6 대 1)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지방광역시의 분양성적은 오히려 좋아졌다. 지난해 지방광역시 청약경쟁률은 평균 10.7 대 1 수준이었으나 올해 소폭 올라 현재 12.9 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총청약자수도 같은 기간 10만8421명에서 12만4503명으로 늘었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도 대구와 울산, 광주 등 분양시장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부산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지방광역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방광역시 총청약자 중 74.5%(9만2776명)가 부산시 분양물량을 선택했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데에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에 따라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저렴하고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곳이 많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은 타지역에 비해 주택가격이 높은 만큼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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