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지난달 발생한 루나·테라 코인 폭락 사태를 계기로 투자자보호를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에 나섰다.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는 회원사들을 비롯해 변호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회'를 구성해, 유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및 입출금 중단 등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KDA 회원 거래소는 코어닥스, 프로비트,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비트레이드, 플렛타익스체인지 등 6개다. KDA 측은 향후 참여 거래소를 확대해 공동 가이드 라인 제정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순에는 전문가와 거래소 대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 포럼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5개 원화거래소뿐 아니라 26개 코인마켓으로 운영되는 거래소까지 모두 참여시켜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회 측은 "특금법에 의해 금융정보분석원이 신고수리한 거래소가 26개임에도 불구하고 5개 원화거래소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만들려는 것은 국정감사 등을 계기로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독과점 우려를 심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붕괴시켜 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5개 원화거래소는 물론 정부와 여당은 26개 거래소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라 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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