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동부건설,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 'BBB+'로 상향
"중장기 매출기반 확보·재무안전성 지속 전망"
2022-05-30 09:44:51 2022-05-30 09:44:51
동부건설 사옥 코레이트타워. (사진=동부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동부건설의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동부건설은 30일 한기평 신용평가에서 'BBB+(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직전 등급인 'BBB(긍정적)'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직전 'A3'에서 'A3+'로 올랐다.
 
한기평은 양호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매출기반 확보와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재무안정성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동부건설의 등급변경 이유로 꼽았다.
 
동부건설은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의 인지도와 재무적 투자자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사업 시너지 등에 힘입어 수주경쟁력을 회복했다.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GTX-C 등 대형 토목공사와 인천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주상복합 등 대형 민간건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3조10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7조원 수준으로 중장기 매출기반을 확보했다.
 
한기평은 채산성이 양호한 당진 수청1구역과 자체사업인 대구 두류동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올해 분양 세대가 증가하는 등 동부건설이 중기적으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며 견조한 영업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동부건설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HUG의 시공보증, 하도급지급보증 등에 적용되는 보증료율이 인하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 시황 속에서 재무 안정성 확대와 신사업 발굴 등의 노력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외 신뢰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