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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3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내실 다질 것"
2022-05-20 17:21:51 2022-05-20 17:21:51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Z벤쳐캐피탈(ZVC), 기존 투자사인 DCG, 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Z벤쳐캐피탈은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벤처투자 관련 자회사로 일본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탈이다.
 
고팍스는 이번에 투자된 금액을 우수 인재 확보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고객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인프라 개발·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고팍스의 기업 가치는 약 37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고팍스는  해킹 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코인마켓 운영 사업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은행과의 신규 실명인증 가상계좌 계약 체결에 성공해 원화마켓을 열었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첫번째 가상자산거래소라는 저력과 꾸준히 미션을 추구해 온 팀의 잠재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채용해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투자안정성과 내실을 다지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팍스 로고. (사진=고팍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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