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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패널제조업계 "국토부 실물모형시험 강제시행, 철회해야"
2022-05-19 11:13:16 2022-05-19 11:13:1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 18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국내의 시험설비 준비 및 시험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실물모형시험 강제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의 철회 및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토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중인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에 대해 업계에서는 △과잉중복 규제로 인한 부담 △시험방법의 신뢰성 부족 △시험설비 및 기관 부족 등을 지적하며, 시험방법 간소화 및 제도시행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발포플라스틱협동조합 관계자는 "유기질 단열재에 대한 명확한 시험 기준도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가 시행되다보니 업계에서는 아직까지도 대처를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안전과 무관한 졸속행정으로 샌드위치 패널 제조 130여 중소기업, 1만여 종사자들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는 만큼 정부의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 18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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