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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 랩스 '원상태로 돌릴 계획'... 루나 코인 정상화될까?
루나·테라 시세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가동 중단
2022-05-13 18:43:06 2022-05-13 18:43:06
(사진 =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테라 코인과 루나 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발행 기업인 테라폼 랩스가 트위터를 통해 가격 정상화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쉽게 진정될 수 있을지 의문이 따르고 있다.
 
13일 테라폼 랩스 트위터에 따르면 (루나·테라) 코인을 원상태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라폼 랩스 측은 루나와 테라가 거래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겨냥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시스템 가동을 일시 중단 후 재가동 했다. 이후 시스템 거버넌스 공격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 패치를 적용할 것을 추가로 알렸다.
 
그러나 이러한 테라폼 랩스 측의 노력에도 루나·테라 코인의 가격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라폼랩스가 가상자산의 시세 보호를 위한 자금 15억 달러를 조달하려 했으나, 상황이 어렵게 되자 그 대안으로 네트워크 일시 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세 조회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스테이블 코인 테라는 99.98% 하락한 \0.04225를 기록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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