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유예 방안이 시행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 전환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5월 둘째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4월 둘째주 보합 전환한 이후 4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하며 보합 전환했다. 미국 금리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상승지역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지역에서는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가 0.0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구는 중소형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0.02% 떨어졌고 노원과 성동구는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며 각각 0.02%, 0.01%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가 반포동 한강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0.04%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과 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0.02% 올랐고 강동구는 천호동 구축을 중심으로 0.01%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03% 떨어지며 전주 보합세에서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천시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창전동과 증포동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0.18% 올랐다. 고양 일산동구와 성남 분당구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각각 0.08%, 0.03% 상승했다. 다만 화성시는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0.18% 하락했고 수원 장안구는 지난해 급등 피로감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0.16% 떨어졌다.
인천은 0.04% 하락했다. 연수구는 동춘동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0.09% 떨어졌다. 서구는 마전동과 당하동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0.07% 하락했고 동구는 송현동 등을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0.07% 떨어졌다.
지방 아파트값도 0.01% 하락하며 전주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이 중 5대 광역시는 0.04% 하락하며 전주보다 하락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광주는 0.03%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대구는 0.17% 떨어졌고 세종은 0.09%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떨어지며 전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0.03% 하락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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