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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국사이버결제, 일회성 비용으로 어닝 쇼크"-NH
2022-05-11 08:14:54 2022-05-11 08:14:5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11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견조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1분기 매출액은 1916억원으로 작년보다 1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8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 반면 영업이이익은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영향이 컸던 작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1분기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은 둔화됐으나 1분기 결제대행(PG) 거래대금은 약 8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대형가맹점 비중 상승으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하락 및 임직원 인센티브(약 14억원) 지급, 신용카드 수수료 협상 관련 선제적 비용 집행(약 5억원) 등으로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온라인 쇼핑 시장 둔화 우려 및 증시 하락 영향으로 동사 멀티플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한 수준까지 갔다"며 "추가적인 디레이팅 우려보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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